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18개 시군 축제 연계, 관광객 집중 유치

연합뉴스 2024-11-25 18:00:37

강원도·관광재단,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5색 곡선의 BI 공개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5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도와 재단은 이날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에스토니아·라오스·페루·태국·우즈베키스탄·핀란드 등 11개국 대사, 도내 18개 시장·군수, 관계기관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강원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2026년을 강원 방문의 해로 지정해 성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선포식에 앞서 김진태 지사는 세종호텔에서 11개국 초청 대사들과 오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대사들은 강원관광 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다양한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 방문의 해 선포하는 김진태 지사

김 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등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한 각국에 감사를 표하고, 강원 방문의 해 많은 방문과 홍보를 요청했다.

선포식에서 도립무용단은 소고춤을 선보여 강원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를 참석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어 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 방문의 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BI)를 공개했다.

이후 대한민국 관광 수도로서 강원의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주요 내빈들이 '희망의 문' 오픈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 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장이 각국 대사들과 함께 메시지 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선포식의 막을 내렸다.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

강원 방문의 해는 국내외 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해 도와 18개 시군, 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월 1∼2개의 시군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해 해당 시군의 축제·행사 등과 연계한 집중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자치도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인심, 방탄소년단(BTS) 관광지 전국 최대 25곳으로 케이 팝(K-PoP)의 성지, 워케이션으로 가장 활성화된 곳, 산천어 축제 등 글로벌 축제가 사계절 내내 펼쳐지는 곳"이라며 "강원방문의 해 기간 다양한 패키지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니 여러분 모두 홍보대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방문의 해 BI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