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축구·농구 3개 종목 '최고 유망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스포츠의 미래들!'
2025 한국프로야구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은 정우주(전주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합류를 앞둔 양민혁(강원), 프로농구 KBL 역대 2번째 '고졸 1순위 지명자'로 정관장의 호명을 받은 박정웅(홍대부고)이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나란히 종목별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정우주, 양민혁, 박정웅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온라인 매체 스타뉴스 선정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야구, 축구, 농구 부문 대상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스타뉴스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플레이어스, 골드볼파크, 스포츠토토가 후원했다.
야구 부문 대상을 받은 정우주는 부드러운 투구 자세로 시속 150㎞ 중반대 강속구를 쉽게 던지는 투수로 올해 고교야구 23경기에서 54⅔이닝을 던져 5승 1패, 94탈삼진 평균자책점(ERA) 1.31을 수확했다.
정우주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고 계약금 5억원에 입단 절차를 마무리했다.
축구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올해 K리그1 무대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양민혁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가 된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 7월 말 EPL 토트넘과 계약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과시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강원이 치른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K리그1 12골 6도움의 성적표를 남겼다.
농구 부문 대상 수상자 박정웅은 안양 정관장이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대어급 신인'이다.
키 192.7㎝로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드는 자원인 박정웅은 홍대부고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18세 이하(U-18)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수상자들은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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