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정우주, 양민혁, 박정웅이 '2024 퓨처스 스타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우주. ⓒ한화 이글스스타뉴스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플레이어스, 골드볼파크, 스포츠토토가 후원하는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이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셔 개최됐다.
‘2024 퓨처스 스타대상’은 고교야구와 축구, 농구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를 선발한다. 종목별로 1명에게 대상, 3명에게 스타상을 수여한다.
야구 부문에서는 정우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우주는 올해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고교 시절 공식 경기 최고 시속 156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도 받았다. 정우주는 “이번에 한화에 입단하게 된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야구 스타상은 광주일고 김성준, 두산 베어스 박준순,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가 선정됐다. 김성준은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준순은 “성장할 수 있게 된건 감독님 덕분이다. 앞으로 학교를 빛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우는 키움 루키 대만 캠프에 참가한 관계로 어머니 김규희씨가 대리 수상했다.
축구 부문에서는 강원FC 양민혁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민혁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힌다. 올해 준프로계약 선수로 시작해 지난 6월 정식 프로선수가 된 양민혁은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연일 보여줬고 올 시즌 K리그에서 38경기 출전 12득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베스트11에도 8차례 뽑히며 K리그에 양민혁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 7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맺었다. 이제 곧 토트넘 합류를 앞둔 양민혁은 출국 전 또 하나의 겹경사를 맞이했다.
양민혁은 “대상을 받아 영광이다. 감사한 분들이 많다. 오늘은 에이전트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축구 스타상은 영등포공고 3학년 김현우, 메탄고 2학년 박승수, 서울오산고 2학년 손정범이 선정됐다.
끝으로 농구에서는 정관장의 박정웅이 대상을 받았으며 스타상에는 KB스타즈 송윤하, 용산고 에디 다니엘, 수피아여고 이가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