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는 지난 19일과 22일 양일간 제3∼4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주요업무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시청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소관으로,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다양한 방면의 질의를 이어가며 세종시의 발전과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읍·면 지역 소규모학교의 특색교육과정을 강화하여 지역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지 있는 교원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는 인사제도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문화체육활동 관련 특별교부금의 감소에 따른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다채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동빈 위원은 다문화가정의 단단한 기반 조성과 건전한 생활지도를 위해서는 학부모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한국어 교육 등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박란희 위원은 학교의 소극적 태도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선진교육시설의 도입에서 소외되는 학교가 없도록 관내 학교의 면면을 세심하게 살펴 관내 전체 학교를 아울러 질적 도약이 이루어지도록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유인호 위원은 소방공무원들의 역량 강화 및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 확대는 중요한 과제이므로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동반 성장을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윤지성 위원장은 회의를 갈무리하며 실무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받으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드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육안전위원회는 28일에 제5차 회의를 개최해 시민안전실 및 소방본부 소관의 2025년도 본예산안을 예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