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한국 2024-11-25 16:45:43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과 병원 관계자가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교류 협력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과 병원 관계자가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교류 협력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동병원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교류 협력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원격 상담시스템 제공 △자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협약 내용 홍보 △라스베가스 한인회를 통한 의뢰 시 환자에게 신속한 진료 편의 제공 △안동병원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의료기관 설립 시 라스베가스 한인회 지정병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분기별로 진행되는 LA영사관 순회를 통한 홍보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라스베가스 한인회 김항호 회장은 “180개 단체가 소속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 여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건을 상정하고 다수의 교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라스베가스 노인회 황인재 회장은 “안동병원은 정부의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 주요 국가정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연이 닿은 만큼 건설적인 관계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분야별 130여명 전문의를 포함한 2000여명 임직원은 방문하시는 모든 손님에게 따뜻한 환대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는 약 3만5000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1971년 설립된 라스베가스 한인회는 지역 내 한인 커뮤니티를 통합하고 정부 기관과 협업하여 지역 한인에게 필요한 지원과 소통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현지 미국인 및 해외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Travel Package Marketing(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교두보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