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의령군은 5천22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과 비교해 181억원(3.6%)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지방 재정 악화 속에서도 정확한 세입 추계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적립 등 선제 대응을 통해 최대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내년 예산안에서 교육발전특구 발돋움,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 개막, 기업 투자유치 가속화, 도시재생·농촌 공간 정비, 복지 안전망 구축 등 5대 역점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림 분야 1천119억, 사회복지 953억, 국토 및 지역 개발 933억원 등 예산을 편성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제289회 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의령 변화의 완성을 이루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청년 도시 조성과 생활 인구 증대에 주력해 지속 가능한 의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6일까지 열리는 제289회 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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