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림청 주관 '친환경 사방시설 사례 공모' 우수상

연합뉴스 2024-11-25 16:00:33

전북특별자치도청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산림청 주관 '제7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산림환경연구원이 직접 시공한 사업지를 대상으로 서류 평가, 현장 평가, 인터넷 투표를 거쳤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사업지는 산사태 취약지역이다.

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바위를 활용하고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등 생태계와 조화로운 공법을 사방시설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사방시설이 주변 산림과 어우러지도록 꾸며 산사태 피해 예방과 동시에 생태계 보전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전했다.

송경호 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북의 사방사업이 산사태 방지,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있음이 증명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사방사업을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