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수암마을전시관 2관'을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암마을전시관 2관은 시가 총사업비 6억3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수암마을전시관 인근 주택(상록구 수암동 481-7)을 리모델링해 야외 전시장을 포함한 연면적 169㎡ 규모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시관은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 기념 첫 번째 기획전시로 예술계 두 거장인 장성순·성백주 화백의 기증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수암, 예술로 꽃을 피우다'가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민근 시장은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던 수암동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수암마을전시관 2관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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