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도로 설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관리 상황실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설 장비 점검을 마치고 ▲ 비식용 소금 1천500t ▲ 염화칼슘 150t ▲ 액상 제설제 350t ▲ 친환경 제설제 300t ▲ 모래 250㎥ 등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또 적사함 320개와 모래주머니 3만개는 교량, 교차로, 고갯길 등 주요 도로에 배치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15t 덤프트럭 7대, 5t 덤프트럭 2대, 굴삭기 1대 등 민간 제설 장비 임차를 진행했다.
제설 취약 구간인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안길에 대해서는 1t 트럭 32대와 소형 제설장비 32개를 사용해 제설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모현대교 등 주요 상습 결빙 구간 10개소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 16대를 설치·운영한다.
대설특보 발령 시에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신속히 제설 작업에 나선다. 특히 20㎝ 이상 적설 시에는 모든 공무원이 비상 체제에 돌입해 시내 주요 고갯길과 응달 지역 도로의 제설 작업을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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