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다발 지역 순찰·단속 활동으로 출동건수 9.15% 감소
(세종=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세종시가 경찰청이 실시한 올해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5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올해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81.04점을 받아 지난해 전국 2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경찰청은 세종 지역이 지난해에 비해 경찰 순찰이 60% 늘고, 지역 사회와 공동체 치안이 활성화되면서 범죄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찰청에서는 매년 국민 6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이 얼마나 안전한지를 범죄안전도, 교통사고안전도, 법질서준수도를 따져 조사해오고 있다.
세종경찰청은 시민 목소리와 경찰 통계를 정밀 분석해 범죄 다발 지역에 대한 순찰·단속·검거 활동에 집중, 112출동 건수가 올해 들어 9.15% 감소했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 절도 근절을 위해 시청·경찰청·교육청·자치경찰위원회가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활발히 소통해 세종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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