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2029년 완공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보훈부는 26일 세종 청사에서 강정애 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국립대전현충원과 현충원역 일원에 충청지역 호국영웅 및 독립 역사 전시·체험 공간인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2천805㎡)로, 총예산 1천204억원이 투입된다.
보훈부는 문화관 조성을 위해 국비와 보훈 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하고, 대전시는 부지 조성과 지방비 확보, 보훈 문화 콘텐츠 마련 등을 맡기로 했다.
보훈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통과 시 2026년부터 토지 보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정애 장관은 "대전보훈복합문화관이 국민 누구나 찾는 보훈 거점시설이자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체험하며 교육받는 보훈 복합문화시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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