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는 박경석 대표가 최근 국제 앰네스티 일본지부와의 연대 활동을 위해 일본에 입국하려 했으나 부당하게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25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가 22일 일본에 도착해 입국 심사를 받았으나 2012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점을 이유로 입국금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의를 신청했으나 기각당했고 당일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고 전장연은 설명했다.
전장연은 "이번 입국 거부는 인권 활동가를 억압하려는 시도"라며 "그 어떤 이유로도 인권 활동은 중단되거나 탄압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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