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협의체 및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정부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정책에 민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 현대자동차 등 이차전지 주요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관련 대학이 참여해 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핵심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국제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차전지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화재·폭발 위험 없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성과공유회에는 과기정통부 차세대 이차전지 사업에 참여한 연구자들의 성과발표와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KIST가 나트륨이온전지 고성능 핵심 소재 및 셀 기술, 한국전기연구원이 차세대 수계아연전지 원천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충남대와 성균관대가 차세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현황을 발표했고,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하버드대, 텍사스대, 오리건주립대 등과 국제공동연구 현황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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