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세 아동 가정에 월 20만원 바우처 지원 등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저출생과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태안형 아이 더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5일 태안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3∼11세 아동 2천490여명의 가정에 월 20만원의 양육 바우처를 지원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690여명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하루 1천970원인 급·간식비 지원금을 2천570원으로 600원 늘린다.
초등학교 4학년 340여명은 생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성장발달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사업을 위해서는 내년 총 56억여원의 군비가 투입된다.
가세로 군수는 "임신·출산·양육·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태안군만의 경쟁력 있는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젊은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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