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KIOST 심원준·홍상희 등재

연합뉴스 2024-11-25 12:00:40

KIOST 남해연구소 홍상희(왼쪽)·심원준 책임연구원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남해연구소 심원준, 홍상희 책임연구원이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매년 환경, 생태, 화학, 공학, 미생물학, 사회과학 등 각 연구 분야에서 지난 10년간 피인용 횟수 상위 1%의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하여 발표하는데, 이는 세계 전체 연구자의 0.1% 수준이다.

심원준,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환경과 생태' 연구 분야에 선정됐다.

특히 심 책임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심 책임연구원은 해양오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KIOST에 입사한 이후 다양한 해양오염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포함해 해양오염 관련 200여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그의 논문은 총 1만4천회 이상 인용 됐다.

홍 책임연구원은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KIOST에 입사한 이후 잔류성오염물질과 해양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1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