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옥천읍 삼양로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63억원을 투입해 옥천읍 제이마트 사거리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까지 1㎞ 구간의 전신주 43개를 제거했다.
이곳은 교육청, 농협, 보건소 등 공공기관과 상가가 밀집한 중심거리였다.
군은 2021년부터 향수공원 오거리∼옥천역 1.1㎞와 가화1교∼충북도립대 0.5㎞ 구간의 지중화 사업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지중화는 보행자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매우 큰 사업"이라며 "통행 불편이 컸지만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이해로 작업을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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