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시내 모든 노외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 '새빛주차패스'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빛주차패스는 수원도시공사에서 운영 중인 노외공영주차장 47개소 모두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통합이용권으로 이용료는 한 달에 12만원이다.
이용자는 다음 달 2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주소지가 수원인 개인, 법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부터 수원주차포털(parking.suwonud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최근 통합이용권 신설 등의 내용을 담아 주차장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통합이용권 신설 외에 상업지역에 위치한 주차장의 10분당 요금 100원 인상, 임산부·장기기증 희망자에 대한 감면 조항 신설, 출퇴근 시간을 고려한 이용자 중심의 주차장 이용 시간 변경 등이 포함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든 새빛주차패스와 주차요금 감면 조항 신설 등으로 더 많은 시민이 공영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주차 정책을 고민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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