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사전발급 신청 접수

연합뉴스 2024-11-25 11:00:30

티머니 웹사이트에 등록해야 이용 가능

신한카드, 후불 기후동행카드 2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카드사들이 25일 별도의 충전이나 환불 없이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정액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지하철 및 버스)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출시, 사전발급 신청접수에 들어갔다. 카드 사용은 30일부터 가능하다.

정액 요금은 전월 일자에 따라 5만8천원(28일)에서 6만4천원(31일)까지 청구되며, 정액 이하를 이용한 경우 별도 환불절차 없이 실제 이용금액만 청구된다.

티머니 카드&페이 웹사이트(http://pay.tmoney.co.kr)에 카드를 등록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2종(신용·체크카드)을 출시하고 25일부터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SOL페이에서 사전 발급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신용카드는 온라인 가맹점(온라인 쇼핑몰, OTT, 배달앱, 온라인 서점)에서 이용 시 10% 할인해주며, 오프라인 가맹점(커피, 편의점, 잡화점)에서도 5%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온라인 가맹점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각각 5%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연회비는 신용카드의 경우, 국내 전용 9천 원,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1만 2천 원이며, 체크카드는 별도의 연회비가 없다.

KB 국민카드,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

KB국민카드도 후불형 'KB국민 기후동행카드' 2종(신용·체크)을 출시, 발급신청을 받는다.

신용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 생활(커피,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 5%(월 최대 7천원) ▲쇼핑(KB Pay 쇼핑, 올리브영) 10%(월 최대 7천원) ▲영화(CGV, 롯데시네마) 10%와 스포츠 업종 5%(월 최대 7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생활(커피,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 업종) 2% (월 최대 4천원) ▲쇼핑(KB Pay 쇼핑, 올리브영) 5% (월 최대 4천원) ▲영화(CGV, 롯데시네마) 5% 및 스포츠 업종 2%(월 최대 4천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기후동행 삼성카드

삼성카드[029780]도 별도 충전 절차 없이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 삼성카드를 4가지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커피전문점·편의점 이용금액의 10%, 디지털 콘텐츠 이용금액 30%, 배달앱·온라인쇼핑몰·올리브영·다이소 이용금액의 최대 7%, 이동통신 정기결제 이용금액의 최대 7%를 각각 월 최대 6천원, 모두 2만4천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이외에도 해외 및 해외직구 이용금액의 1%를 전월 이용금액 및 한도 제한 없이 할인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해외 겸용 모두 7천원이다.

NH농협카드 기후동행카드 출시

NH농협카드도 후불 기후동행카드 2종(신용·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쇼핑몰(G마켓, 옥션, 11번가, 농협몰) ▲온라인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영풍문고) ▲어학시험(TOEIC, TOEIC Speaking, JPT 등) ▲CGV 온라인 예매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에서, 오프라인에서는 ▲이동통신 자동납부 ▲커피(스타벅스, 이디야) ▲편의점(GS25)의 3개 영역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신용카드는 최대 3만 4천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체크카드는 최대 2만 5천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놀이공원(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 서울랜드)에서 본인 자유이용권에 한해 5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1만원이며, 체크카드 연회비는 없다.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