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子 친자 인정' 정우성, '청룡영화상' 참석… 소감 밝힐까

스포츠한국 2024-11-25 10:26:44
배우 정우성.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 정우성.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친부라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청룡영화상을 통해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수상 후보 자격으로 초청됐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이태신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그는 청룡영화상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와 관련 25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측은 스포츠한국에 “정우성이 청룡영화상에 수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우성은 수상 여부와 더불어 아빠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첫 공식석상에 참석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언급도 내놓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앞서 24일 디스패치는 지난 3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또한, 정우성은 문가비의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뻐했고 태명을 지어주며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고, 산후조리원, 병원 등을 함께 논의 하며 새 생명을 맞을 준비를 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지만 소중한 생명을 기쁘게 받아들이기로 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에 같은 날 아티스트컴퍼니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산을 고백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