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지연·황재균...‘100억대 신혼집’ 시그니엘, 재산 분할 대상일까

데일리한국 2024-11-25 10:50:20
사진=지연SNS 캡처 사진=지연SNS 캡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티아라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100억원대 신혼집이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됐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황재균은 2021년 12월 자신의 명의로 ‘시그니엘 레지던스’ 62평형을 67억원에 매입했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해 이곳에서 약 1년 6개월 동안 살았다. 현재 이 평형대 매물의 가격은 77억~1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법조계는 해당 집이 황재균이 지연과 결혼하기 전에 취득한 이른바 '특유재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봤다.

혼인 기간에 지연이 이 집의 유지·관리에 기여한 부분이 인정되면 그 기여도에 따라 일부 분할이 이뤄질 수도 있으나, 혼인 기간이 비교적 짧고 그만큼 지연의 기여도가 반영될 시간도 적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 집은 황재균 소유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44~71층에 총 233실 규모로 조성돼 있는 고급 주거단지다. 이곳은 뮤지컬 배우 김준수, 배우 조인성 등 유명 연예인과 기업인들이 이사 오면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