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데이터 신뢰 제고 위한 세미나도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최근 일본의 디지털 광고 품질 인증기관 JICDAQ과 데이터 기반 건전한 광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바코와 JICDAQ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고사기 예방 정보 공유, 디지털 광고 품질 인증제도 추진, 디지털 광고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 마련 등 전략적 업무 제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의 광고사기 방지와 디지털 광고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2일 협약 체결 후에는 코바코가 후원하고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디지털 광고데이터 신뢰도 제고를 위한 한·일 세미나'가 이어졌다.
세미나에서 성윤택 코바코 수석연구위원은 미디어·광고 시장에서 데이터는 가치평가의 척도이자 거래의 수단이라고 설명하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광고 데이터를 산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나카시마 사토시 JICDAQ 대표이사는 디지털 광고 품질관리 과제로 '광고 사기'와 '브랜드 안전'을 들며, 광고 사기는 광고의 노출·클릭 수가 부풀려져 광고비가 부당하게 편취되는 것을, 브랜드 안전은 광고의 부적절한 사이트 게재로 상표 가치가 훼손됨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영삼 코바코 사장은 "코바코와 JICDAQ과의 협업은 광고 품질 인증, 데이터 신뢰도 강화, 광고사기 방지 등 디지털 광고시장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 한·일 양국의 광고 시장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광고 품질 표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