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보다 10억원(0.14%) 증가한 총 7천217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에서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 저출산 대응, 안전 등을 위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고 구는 강조했다.
우선 도시·경제 분야의 경우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동행일자리사업, 장애인일자리 지원 등에 264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저출산에 대응하고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교육·보육 분야에 1천368억원을 반영했다. 학교 교육경비, 친환경 학교급식, 어린이집 운영, 영유아보육료, 부모급여, 가정양육 수당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의 경우 생계·주거급여, 자활근로사업,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국가예방접종, 난임부부 지원 등에 모두 2천566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환경 분야에 475억원을, 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안전·교통 분야에 288억원, 문화·체육 분야에 359억원, 소통·생활밀착 분야에 39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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