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임대주택 25가구 입주자 모집…시세 30∼50% 수준

연합뉴스 2024-11-25 10:00:31

세종시 전경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세종형 쉐어하우스) 입주자를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19∼39세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이다.

시가 매입해 운영 중인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전용면적 17∼32㎡ 규모로, 냉장고·에어컨·책상 등을 갖추고 있다.

임대료는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차상위계층 등 1순위는 월 5만∼10만원이고 2·3순위는 월 7만∼17만원이다.

이번 모집은 총 25가구로,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재계약을 통해 10년까지 살 수 있고, 입주 후 결혼하면 재계약 횟수를 연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세종시 거주 여부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입주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시청 주택과로 내면 된다.

시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내년 3월 4일 입주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2017년 조치원 신안1(15가구·전용면적 18∼20㎡) 매입 임대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신안2(17가구·24∼31㎡), 서창(11가구·23∼32㎡), 금암(18가구·17∼22㎡) 등 모두 61가구의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j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