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합천초등학교에서 ‘2024학년도 합천발명교육센터 정규과정(발명 초·중급)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발명중급반 학생, 강사,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수료식에서는 1년간 발명 교육 과정을 이수한 19명의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김갑진 교육장의 축사와 기념 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발명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미래 사회를 이끄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교육 지원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2024학년도 발명교육센터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초급 과정에서는 발명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창의적 롤러코스터 제작 등 실습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중급 과정에서는 전동기의 운동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 건축물을 제작하는 등 보다 심화된 학습이 진행됐다.
총 32회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발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 능력을 함양했다.
합천발명교육센터는 정규과정 외에도 여름방학 발명캠프, 문화예술나눔축제 부스 운영 등으로 발명 교육의 외연을 넓혀왔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발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김갑진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발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도록 합천발명교육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발명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합천발명교육센터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발현하는 장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발명에 관심을 갖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명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