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시는 다가올 추운 동절기를 대비해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에게 혹한기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원은 대표적인 주거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및 75세 이상 고령자 또는 건강 고위험 노인 2135세대 대상으로 이뤄진다.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해 동절기 가정 내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지는 등 한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상황이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7천만 원으로 겨울 이불(800세대), 겨울 내의(1,000세대), 탄소전기매트(335세대) 등 혹한기 대비 물품을 구⸱군 노인맞춤돌봄 수행인력을 통해 11월 중 어르신에게 물품을 전달한다.
이번 지원 물품은 시가 16개 구⸱군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3만 975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또한, 물품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에 대비한 행동 요령 및 건강 수칙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경우 한파에 특히 취약해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