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현지화 주효”…bhc, 대만 1호점 2주새 1만명 다녀가

뷰어스 2024-11-25 10:00:22

bhc 대만 타이베이 돔점 외부 전경.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bhc는 지난 11일 대만에 처음 개점한 'bhc 대만 타이베이 돔점'에 2주 만에 1만명 이상 고객이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매출 역시 개점 일주일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

‘타이베이 돔’은 대만 대표 스포츠·문화 중심지로 야구 경기는 물론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현지 명소다. 최근에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경기가 치러졌다. 이어 연말에는 대만 유명 아티스트 ‘주걸륜’과 ‘장후이메이’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bhc는 대만 시장에서 메뉴와 매장 운영에 있어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bhc 차별화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대만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골드킹’, ’맛초킹’, ‘후라이드’, ‘양념치킨’이 뒤를 이었다. 또한 ‘매콤 떡볶이’, ‘로제 떡볶이’, ‘순두부찌개’, ‘트러플짜게치’, ‘감자튀김’, ‘치즈볼’, ‘뿌링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도 판매 실적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bhc는 조각 단위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고객 니즈를 반영해 현지화 시킨 ‘윙, 다리’, ‘순살’, ‘파티박스’ 등 콤보 메뉴와 행사 관람이 많은 장소 특성에 맞춘 테이크 아웃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bhc 관계자는 "대만 1호점 성공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매장 운영 현지화 전략과 외식 사업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 선정이 주효했다"며 "조만간 대만 최대 항구 도시 가오슝 지역에 2호점을 열고 향후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대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