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치어리딩 선수단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치어리딩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2회 세계치어리딩연맹(ICU)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종합 1위는 금메달 4개를 획득한 필리핀이다.
한국은 시니어 올걸, 주니어 올걸 팀치어리딩, 유스 올걸 팀치어리딩에서 우승했다.
폴란드와 일본은 금메달 2개씩을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월드컵 치어리딩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은 레벨2의 메가 이벤트로, ICU는 치어리딩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이 대회를 신설했다.
초대 대회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 열릴 3회 대회도 모두 서울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호주, 미국 등 15개국에서 선수 1천여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ICU가 주최하고 대한치어리딩협회, 서울시체육회 등이 공동 주관했으며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제대회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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