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4일 오전 6시 46분께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9.77t 낚시어선 A호가 암초와 부딪혔다는 신고가 목포해경에 접수됐다.
승객 19명은 인근 어선으로 옮겨탔으며 선장 등 선원 3명은 배수 작업을 하면서 항해해 홍도항으로 입항했다.
승객 1명은 갈비뼈를 다쳐 119 구급대의 도움으로 이송됐다.
다른 승객들도 가벼운 타박상을 입기도 했으나 큰 부상은 아니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A호 바닥에는 충돌로 작은 구멍이 생겼지만, 해양오염 등 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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