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아빠라고 인정한 가운데 상황에 꼭 맞는 ‘무한도전’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패치, 텐아시아 등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까워졌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지난 3월 아이를 출산한 문가비는 정우성과 여러 차례 만나 결혼 및 양육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혼을 원하는 문가비와 결혼하지 않고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로서의 역할만 다하려는 정우성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정우성, 문가비의 혼외자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짜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정우성의 미래까지 예언한 무한도전’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2013년 8월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떡국열차’를 발표하면서 자신을 ‘박태민’이란 이름의 인물로 소개하는 장면이 담겼다.
박명수는 자신이 결혼 안 한 박태민이라면서 “여자친구는 없고 애는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무섭다 무서워” “이걸 찾아내는 사람들이 더 신기하다” “무도는 진짜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