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최근 출산을 고백한 모델 문가비의 아이 아빠가 배우 정우성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지난 3월 정우성의 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까이 지냈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정우성은 아이의 태명을 지어줬고 산후조리원과 병원을 논의했다. 또 아이의 양육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다. 그는 모델로 활동했으며 ‘볼 빨간 당신’ ‘정글의 법칙’ ‘겟잇뷰티 2018’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그는 2020년 4월 갑자기 SNS를 비활성화 하고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2022년 6월 다시 SNS를 열고 새 게시물을 올린 그는 지난 22일 출산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문가비는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임신과 출산 또한 그랬지만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겠죠”라고 적었다.
결혼 여부나 아이의 아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우성은 1973년생으로 문가비보다 16살 연상이다. 그는 2011년 배우 이지아와 공개 열애했으나 이지아와 가수 서태지의 이혼 소송이 알려지면서 결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