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의성군은 내년 5월11일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시간을 넘어 역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화 구간 중 금성면 탑리리와 산운리 일원에서 진행된 발굴조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되었으며, 초기철기시대 쇠손칼 등 총 613점의 유물이 선보인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의성 최초로 확인된 청동기시대 집터와 초기철기시대 분묘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유물들은 의성지역에서 이뤄진 고대인들의 생활과 문화적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 금성면 고분군을 조성한 집단의 마을 유적이 처음으로 확인된 성과를 소개해 이를 통해 고대 의성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공동체를 이루었는지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