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통탄 총리, '국가의 가치' 공로패 수여…"헌신적 노력에 감사"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올림픽 2연패를 이끈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이 태국을 빛낸 20인으로 뽑혀 정부 공로패를 받았다.
24일 현지 매체 타이랏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20일 정부 청사에서 열린 '국가의 가치' 시상식에서 최영석 감독과 파니팍 웡파타나낏 선수 등 20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 등 7개 부문에서 태국을 빛낸 개인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으며, 최 감독과 파니팍 선수는 태국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패통탄 총리는 "수상자들은 태국 국민 행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헌신적인 노력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영석 감독이 지도한 파니팍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태국 첫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최 감독은 2020년부터 태국 태권도 대표팀을 맡아 출전한 6회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했다.
최 감독은 지난달에는 체육 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태국 왕실 최고 등급 훈장인 디렉쿠나폰 1등급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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