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세무공무원 정보화 포럼…'차세대시스템' 개선 논의

연합뉴스 2024-11-24 14:00:04

25∼27일 부산서 개최…행안부 "논의내용 내년도 사업계획 반영"

행정안전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25∼27일 부산에서 전국 지방 자치단체 세무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지방세입정보시스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지방세입 제도 및 정보화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월 도입된 차세대시스템은 2005년부터 개별 자치단체별로 운영돼온 기존 노후시스템을 대체한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52개 기관의 96개 공공시스템이 연계돼 공무원들이 타 지자체나 기관에 별도 문의나 자료 요청 없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개통 초기에는 접속 장애 등 여러 문제를 노출했으나, 지속적인 시스템 보완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재산세 등 정기분 세목을 성공적으로 부과했고, 현재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시스템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사용자인 현장 세무공무원들이 제출한 시스템 개선 건의 과제에 대해 토의한다.

행안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를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포럼에서 논의된 발전방안을 반영해 납세자 편의를 더욱 증진할 수 있는 차세대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