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부는 우크라이나 곡물을 식량 위기국에 지원하는 인도적 사업에 내년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주최한 '제3차 식량안보 정상회의' 화상 발언을 통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이행하는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에 600만달러(84억3천만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은 우크라이나 곡물 일부를 소말리아, 예멘 등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는 국가에 지원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으로, 한국은 작년엔 300만달러, 올해 600만달러를 지원했다.
강 차관은 또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기아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의지와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한국 정부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래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식량안보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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