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가 개소 1년 만에 100여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세종시'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는 기업 경영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와 기업 간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기업민원해결센터는 자금과 판로 등 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 기반시설 확충 정비, 인허가에 관한 사항 등 민원 103건을 접수해 98건을 처리했다.
한 기업은 26년 전 공사 중단된 무허가 건물 때문에 공장 증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센터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공장 증축이 가능하도록 도왔고, 전력 부족을 호소하는 또 다른 기업을 위해 한국전력과 협조해 전력 문제를 해결했다.
또 상습 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긴급 배수로를 설치해 기업의 시름을 해소하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 사항과 규제 사항을 적극 발굴·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