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패트릭 리드(미국)가 아시안투어 골프 대회서 59타 기록을 남겼다.
리드는 23일 홍콩 골프클럽(파70·6천710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몰아쳐 11언더파 59타의 성적을 냈다.
올해 세계 주요 투어에서 5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이날 리드가 9번째다.
다만 이날 경기는 공이 페어웨이에 떨어졌을 때 선수가 공을 집어들어 닦은 뒤 경기를 이어가는 프리퍼드 라이 규정이 적용돼 리드의 59타는 코스 레코드나 공식 50대 타수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올해 50대 타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세 번 나왔고, LIV 골프와 PGA 투어 아메리카스에서 한 번씩 달성됐다.
또 아시안투어에서도 3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에서 한 차례 59타가 나왔다.
이 가운데 최저 타수는 2월 콘페리 투어에서 크리스토발 델솔라르(칠레)가 작성한 57타다.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리드는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로 이번 홍콩오픈 3라운드까지 18언더파로 3타 차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영수가 12언더파로 3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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