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보전사업 관련 특정감사"

연합뉴스 2024-11-24 00:00:26

재두루미

(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한강 하구에서 추진되는 재두루미 보전사업과 관련해 특정 감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재두루미를 보호하고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2014년부터 재두루미 먹이 제공, 취·서식지 환경 조성, 서식지 모니터링·연구용역 등을 진행했다.

시는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나치게 비싼 먹이가 살포되고 있다거나 10년간 실효성 없는 연구용역이 추진됐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자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분이나 낭비 요소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계약과정의 적정성 여부와 다른 문제점이 있는지도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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