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마마 어워즈' 세븐틴, 대상 2관왕 쾌거→ 에스파, '올해의 노래상' 수상 (종합)

스포츠한국 2024-11-23 18:35:15
사진=Mnet '2024 마마 어워즈' 사진=Mnet '2024 마마 어워즈'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2024 MAMA AWARDS’(‘2024 마마 어워즈’)에서 그룹 세븐틴과 에스파가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3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2024 마마 어워즈’가 열렸다. 시상식 호스트로는 배우 김태리가 나섰다.

이날 세븐틴은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앨범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세븐틴은 눈물을 보이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올해의 가수로 만들어 준 캐럿(팬덤명)들 감사하다”며 “작년 대상은 ‘포기 하지 않으으면 된다’는 의미로 주신 것 같은데 이번 이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에전에 역사에 남을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니까 감회가 남다르다. 팬들과 함께한 것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처음 그 마음 잃지 않고 팬들과 함께 나아가겠다. 절대 변하지 않고 13명 꿋꿋하게 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Mnet '2024 마마 어워즈' 사진=Mnet '2024 마마 어워즈'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의 타이틀곡 ‘슈퍼노바’로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이에 에스파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지 상상도 못했다”며 “올해의 목표가 대상이었는데, ‘마마’에서 받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큰 돔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상을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파워(POWER)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음악적인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K팝 산업에 큰 기여를 한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지드래곤은 “오늘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저희 그룹으로서도 특별한 날이다. 저희(빅뱅)가 2007년에 처음 마마 무대에 섰는데, 17년 동안 함께 했더라. 뜻 깊은 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사진=Mnet '2024 마마 어워즈' 사진=Mnet '2024 마마 어워즈' 사진=Mnet '2024 마마 어워즈' 사진=Mnet '2024 마마 어워즈'

이외 베스트 남녀 그룹상은 세븐틴, 에스파가 수상했고,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과 비비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배우 변우석은 올해 방송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밴드 이클립스 류선재 역으로 직접 불렀던 OST ‘소나기’로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상을 수상했다.

나아가 변우석은 시상식에서 ‘소나기’ 무대를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무대를 본 시상자 이혜성은 "조금 전에는 드라마가 현실로 펼쳐졌다"고 감탄했으며 한해는 "선재 씨를 무대에서 만날 줄이야. 현실과 실제가 헷갈린다"고 공감했다.

이와 더불어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공연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여자)아이들의 메가 스테이지, 제로베이스원의 시네마틱 스테이지 등이 ‘2024 마마 어워즈’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빅뱅이 완전체 멤버로 무대를 꾸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파워’를 열창하며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그는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무대를 꾸몄고, 이때 피처링에 참여한 태양과 대성이 차례로 무대에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이들은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까지 빅뱅의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과 아티스트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편 올해 25주년을 맞은 ‘마마 어워즈’는 지난 22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첫 시작을 알렸으며 22~23일 양일간 일본에서 챕터 1, 2로 나뉘어 진행됐다. 퍼포밍 아티스트로는 박진영, 지드래곤, 로제, 세븐틴, 에스파, (여자)아이들, 라이즈, 투어스, 아일릿, 영파씨, 비비, 미야오 등이 출연했다.

이하 ‘2024 마마 어워즈’ 둘째 날 수상자 리스트

▲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세븐틴

▲ 앨범 오브 더 이어=세븐틴

▲ 송 오브 더 이어=에스파

▲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지드래곤

▲ 베스트 남녀 가수=정국, 아이유

▲ 베스트 랩&힙합 퍼포먼스=지코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녀 솔로=정국, 제니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QWER

▲ 베스트 OST=크러쉬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지코(feat.제니)

▲ 베스트 남자 그룹=세븐틴

▲ 베스트 여자 그룹=에스파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여자)아이들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비비

▲ 베스트 뮤직비디오=에스파 ‘아마겟돈’

▲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INI

▲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변우석

▲ 베스트 코레오그래피=에스파 ‘슈퍼노바’

▲ VISA 슈퍼 스테이지=세븐틴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에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