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성준이 김남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구자영(김형서), 김해일(김남길), 구대영(김성균)은 열빙어의 마약 포장 창고에 들어가 마약을 압수했다.
같은 시간, 박경선(이하늬)은 김홍식(성준), 남두헌(서현우)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후 남두헌은 김홍식네 약이 김해일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았다. 남두헌은 김홍식에게 “그 신부 찢어발겨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자 김홍식은 “그렇게 하면 동네 시끄러워져서 안 된다”라고 김해일의 행각에 고민했다.
김해일은 채도우(서범준)의 부탁을 받고 그의 할머니를 뵈러 집으로 찾아갔다. 그곳에서 김해일은 할머니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채도우는 이 소식을 듣고 집으로 찾아왔고,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를 위해 채도우는 김해일과 함께 기도를 올렸다.
그러던 중 김해일은 소재 파악이 안 된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부검하지 않겠다는 경찰들의 말에 분노했다. 김해일은 경찰들에게 “할머니에게 역한 휘발유 냄새가 났다”며 “그리고 손톱에 잿빛의 무엇인가 끼어 있었다. 때가 아니고, 할머니 입에 거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들은 그럼에도 부검하지 않겠다고 하자 김해일은 “일 이런 식으로 할 것이냐”라며 분노했다.
이 가운데 김해일은 할머니가 공장에서 일했던 것을 기억해 내며 공장 탐색에 나섰다.
김홍식은 마약 운반을 위해 공장에서 마약 포장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를 급습한 서울경찰청 마약 특수팀은 탐색을 시작했고, 그 결과 마약이 아닌 싸구려 의약품을 만드는 공장임을 알게 됐다. 이는 김홍식이 이를 대비해 미리 손을 써 놓은 것이었다. 이미 공장을 빠져나간 김홍식은 CTVV로 이 모든 광경을 지켜봤다. 이후 남두헌과 만난 김홍식은 마약 기습을 빠져나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카르텔에서 개발한 마약 탐지견 후각을 마비시키는 약을 미리 뿌려놔 탐지견들이 약을 못 찾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해일은 숨겨놨던 마약을 다시 점검했다. 그 결과, 카사닌이 아닌 것을 알게 됐고, 구자영은 “얘들이 우리가 갈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김홍식의 계획을 추측했다. 그러면서 김해일은 채도우 할머니가 김홍식의 공장에서 마약을 제조시킨 것 같다며 구자영에게 설명했고, 이를 들은 구자영은 “할머니 마약 제조한 것 같다”고 확신했다. 이에 단서를 찾고자 김해일은 “저들의 구성원으로 잠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그 가운데 김해일은 할머니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갔다. 이때 경찰은 할머니를 화장장으로 옮기려 했고, 이에 김해일은 이들을 막아섰다. 하지만 경찰들은 할머니 화장을 강제 진행했고, 구대영은 이를 김해일에게 알렸다.
이후 구대영, 김해일, 채도우는 할머니 장례를 치렀다. 이때 채도우는 “불쌍한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나랏일 한다는 사람들은 사람을 유기견보다 못하게 취급하고, 할머니 이렇게 만든 놈들 죄책감도 못 느끼지 않냐”고 했다. 이에 김해일은 “채도우, 악마는 그림에서 나오는 것만큼 검지 않다. 검지 않아서 악마가 아닌 줄 안다. 앞으로 그런 사람들과 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에 채도우는 “형사님과 신부님의 싸움에 저도 끼워 달라”라며 각성했다.
김홍식은 김해일의 행방을 쫓았다. 그러다가 김홍식은 김해일의 성당에 찾아가 후원식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홍식은 김해일이 친구 같아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백지원(김인경)은 “자기가 언제 봤다고 친구 같다고 하냐”며 “별로라기보다는, 촉이 안 좋다”고 했다.
미술관에서 비밀리에 접선한 박경선과 김해일은 남두헌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그러면서 박경선은 김홍식이 자신에게 꽂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해일은 “우마 성당 신자다”며 “후원금으로 20억을 한 번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해일은 박경선에게 경찰서에 붙은 수배 전단지 속 구대영과 똑같이 생긴 범죄자를 이용해 범죄를 소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구대영, 구자영, 쏭삭(안창환), 오요한(고규필), 고독성(김원해) 등과 만나 이 작전에 대해 설명한 김해일은 구대영에게 해당 작전을 수행하자고 설득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구대영은 허락했고, 이와 더불어 구자영은 구대영의 여자 친구 역할로 위장해 함께 작전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이들은 범죄자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성당 성모마리아 상에 큰불이 났다. 이는 김홍식이 불을 지른 것이다. 이 상황을 CCTV로 지켜보던 김홍식은 “지옥 맛보기입니다. 신부님”이라며 김해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