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주식 등 합산 안 돼…각료 평균 6억5천여만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재산은 지난달 1일 출범한 이시바 내각 각료 중 12번째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시바 내각 각료의 재산공개(자산 기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시바 총리 부부의 재산은 고향인 돗토리현 토지와 건물, 저축 등을 합쳐 3천377만엔(약 3억647만원)이었다.
여기에 이시바 총리는 8개 종목의 주식 2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일본은 재산공개 때 주식은 시가 기준 보유액 대신 종목과 보유 수량만 신고한다.
또 부동산은 과세표준액 기준으로 신고하며 예·적금에서는 수시 입출하는 당좌·보통예금은 제외하는 만큼 산출 방식이 다른 한국과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번에 신고된 이시바 총리의 자산은 지난달 1일 출범한 1차 이시바 내각 각료 20명 중 12번째에 해당한다.
각료 20명의 자산은 평균 7천244만엔(약 6억5천742만원)이었다.
이들 가운데 이달 11일 2차 이시바 내각 출범 직전 공명당 대표를 맡아 사임한 사이토 데쓰오 전 국토교통상(2억3천838만엔)과 아사오 게이이치로 환경상(2억3천326만엔),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2억396만엔)은 2억엔을 넘는 자산을 신고했다.
앞서 2021년 10월 출범한 1차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 각료들은 평균 자산이 9천176만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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