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SW융합연구소는 21일 교내에서 출연(연) 연계형 오픈 얼라이언스 구축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우주탑재체 개발을 위한 우주·국방 인재양성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리빙랩네트워크, ㈜공생 등 지역의 전문가와 기업 대표, 학생 등이 참여했다.
‘우주탑재체 개발을 위한 우주·국방 인재양성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프로그램’은 대전시의 우주인재 양성 전략에 대응해 자기주도적 연구와 집중지도를 통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지역 우주·국방기업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고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KARI 아카데미센터와 협업해 관련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운영하는 프로젝트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인공위성 개발의 기초 지식뿐만 아니라 큐브위성 개발을 위한 심화 교육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29회 87시간 동안의 강의로 88명에게 실무형 데이터 활용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프로젝트로 고장감내형 위성개발 및 Core Flight System 기반의 자세제어 및 안전한 위성개발이라는 주제로 두 개의 프로젝트 팀이 인공위성을 개발했고 2024년 캔위성 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김은영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을 중심으로 출연(연)과 대학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질적·양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특히 우주·국방 분야의 지속가능한 혁신 산업 생태계를 출연(연)과 대학, 학생, 지역이 함께 선순환 구조로 연결하지 못했던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호평했다.
한밭대 최창범 SW융합연구소 소장은 “학생들과 함께 지역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데 있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공동 교육과정 설계·운영이 있었기에 큰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 협력과 공동 R&D를 수행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연)과의 오픈 얼라이언스 구축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RISE센터가 RISE체계 조기정착을 위해 시범 추진하는 출연(연) 연계형 얼라이언스 구축사업은 대전의 강점 자원인 높은 과학기술역량을 보유한 출연연과 대학이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산·학·연·관 협력 기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인력양성 R&D지원을 위한 산업현장 맞춤형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