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특산물·고택 활용한 '미식관광' 활성화 나선다

연합뉴스 2024-11-23 00:00:57

완주군 고택 관광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지역 특산물과 미식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미식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완전한 맛, 완주에서 즐겨봐'라는 구호로 치유농장 체험과 전통 고택 투어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치유농장 체험은 귀농·귀촌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식재료를 수확하고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하는 건강한 미식 체험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전통 고택 관광은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의 전통 가옥에서 고즈넉한 쉼을 경험하고 제철 과일을 활용한 과일청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군은 참여자 만족도 조사와 상품 보완을 통해 수도권과 외국인 대상의 정기 여행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로컬푸드와 체류형 관광을 결합하는 미식관광은 완주 고유의 식재료와 맛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