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 명소인 불암산 힐링타운에 아트갤러리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갤러리가 들어설 곳은 기존에는 '불암산 생태학습관-개구리 전시실'로 운영되던 건물이다.
구는 다음 달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89㎡ 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가용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구는 이 갤러리의 명칭을 정하고자 주민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명칭을 제안하면 된다.
이번 갤러리 조성은 구의 문화공간 확충 정책에 따른 것이다.
앞서 화랑대 철도공원의 경춘선 숲길갤러리, 지하철7호선 수락산역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했고 내년 1월에는 구립 노원아트뮤지엄이 문을 연다.
오승록 구청장은 "자연이 주는 여유와 문화예술이 주는 감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문화도시 노원의 지향점"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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