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3일 오미생태공원서 '백인백향기원 축제'

연합뉴스 2024-11-23 00:00:50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오미생태공원(시흥동 산77-13)에서 '백인백향기원(百人百香氣園)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최근 시흥계곡 일대에 1만8천500㎡에 달하는 오미생태공원을 조성했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공원 내 정원인 백인백향기원을 소개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미생태공원은 정원치유센터와 5가지 구역으로 구성됐다.

물향기 구역은 시흥계곡을 끼고 있으며, 꽃향기·흙향기·숲향기 구역에서는 각각 꽃과 흙, 숲을 주제로 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람향기 구역의 백인백향기원에는 구민과 기업이 가꾼 정원이 있다.

축제 당일 정원치유센터 주 무대에서는 식전 공연에 이어 구민참여 동행정원 14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구민참여 동행정원으로 이동해 주민과 구청장이 함께 정원을 만들어 본다.

숲향기 구역에서는 11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원을 가꾸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우리 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생태공원 백인백향기원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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