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면서 서점가에서 자기계발서가 주목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22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김미경의 딥마인드'가 14위로, 세스 고딘의 '린치핀'은 16위로 각각 진입했다.
작년 이맘때 인기를 끈 벤저민 하디의 '퓨처 셀프'는 27위로 지난주보다 7계단 뛰었다.
지난해에도 연말을 앞두고 자기계발서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더 마인드', '세이노의 가르침', '퓨처 셀프' 등이 주목받았다.
통상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이나 새해 목표를 세우는 연초에는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끄는 경향이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열풍은 여전했다. 10위 안에 여섯 작품이 들었다. 소설 '소년이 온다'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그 뒤를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이 뒤따랐다.
한강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7위, 소설 '희랍어 시간'은 8위다.
◇ 교보문고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1월 13~19일 판매 기준)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채식주의자(한강·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4. 흰(한강·문학동네)
5. 트럼프 2.0 시대(박종훈·글로퍼스)
6.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미래의창)
7.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문학과지성사)
8. 희랍어 시간(한강·문학동네)
9. 넥서스(유발 하라리·김영사)
10.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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