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지역 현안 사업 설명과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22일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국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오 군수는 의령군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인 '조선말 큰사전' 편찬과 조선어학회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극로, 이우식, 안호상 선생의 출생지인 점 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전 위원장도 국립국어사전박물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군수는 전날인 21일에는 지역구 박상웅 국회의원을 만나 국가도로망 노선 연장과 일명 '우순경 사건'으로 알려진 4·26 사건 피해자 지원 특별법 등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오 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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