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캄보디아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권 확보

연합뉴스 2024-11-23 00:00:36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업무협약…16개 관개용수 댐 에너지시설 구축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캄보디아에서 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1일 캄보디아 현지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관개용수 댐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개발, 온실가스 감축 공동연구 및 인력·기술 교류,탄소배출권 국제 이전 협력 등의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캄보디아가 관리 중인 안롱 체리댐 등 16개 관개용수 댐에 소수력 발전, 수상태양광 등의 에너지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캄보디아와 큰 틀에서 합의한 물·에너지·도시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관협력 사업 기틀을 다지겠다"며 "공사의 물 에너지 관리 역량을 활용해 캄보디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