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추경 발언' 소화하며 대체로 하락…3년물 2.816%(종합)

연합뉴스 2024-11-23 00:00:30

국고채 (PG)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2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81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장 중에는 소폭 올랐지만, 연 2.976%로 0.2bp 하락한 채 마감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bp, 2.7bp 하락해 연 2.872%, 연 2.865%에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연 2.891%, 연 2.856%로 0.4bp, 0.1bp 내렸다.

다만 50년물은 연 2.777%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채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에 주목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추경 편성 시기가 내년 초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장은 다음 주 있을 금융통화위원회도 주목했다. 업계에서는 대체로 기준 금리 동결을 점치고 있지만, 비둘기파(완화적 통화 정책 선호)적인 신호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외국인은 이날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6천125계약을,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4천411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