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13세와 동거·성관계한 '20만 구독자' 유튜버… 그의 기막힌 악행

스포츠한국 2024-11-22 20:30:00
사진 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 사진 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명 유튜버의 악행에 대해 방송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13일 새벽, 은영(가명) 씨가 그날의 기억을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묵고 있던 모텔에서 달려 나온 은영 씨는 얼굴에 상처가 난 채 모텔 직원에게 다급히 신고를 요청했다. 병원 검사 결과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은영 씨. 그날 새벽, 대체 누가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것일까?

밝혀진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은영 씨에게 상해를 입히고 도망간 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은영 씨의 남편, 박 씨. 그는 구독자 수가 20만 명이 넘는 유명 BJ였다.

10여 년 전, 한 스트리밍 플랫폼 BJ로 활동을 시작해 여행 유튜버로 인기를 얻었던 박 씨는 같은 BJ들 사이에서도 유명 인사로 통했다는데,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유튜브로 넘어오면서 그때부터 여행 방송보다는 술 방송, 크루 방송 이걸 하다 보니까 자극적으로 하더라고요. 약간 병맛 콘셉트나 자극적인 방송을 해왔던 거죠.” - 박 씨의 팬들

플랫폼을 옮기면서 자극적인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는 박 씨. 그를 오랜 시간 지켜봤던 팬들은 언젠가부터 그의 방송에는 기이하고 도발적인 악행이 끊이질 않았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하는가 하면, 나이가 어린 자신의 여성 팬들과 만나기도 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그러던 지난 6월, 박 씨가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에서 20살 초반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던 여성의 정체가 알고 보니 미성년자로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미성년자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한 박 씨는 결국 재판을 받게 됐다. 그러나 재판 바로 전날까지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웃으며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이어간 박 씨. 그는 대체 왜 이런 악행을 공개적으로 해왔던 걸까?

제작진은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박 씨에게 만남을 요청했으나, 갑작스러운 제작진의 요청에 당황한 기색을 보인 그는 황급히 자리를 옮겨버렸다.

“뭐가 궁금하신 거예요? 저 이제 그만 얘기할게요.” -박 씨

지난 19일, 박 씨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렸는데, 재판 전날까지도 죄의식 없이 방송을 켠 박 씨. 그는 왜 이런 기행을 벌이는 것일까? 대체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든 것일까?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