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제이쓴'과 육아 방식 달라…"子준범이 통해 나도 성장 중"

스포츠한국 2024-11-22 22:12:47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화면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육아하며 느낀 솔직한 고민과 변화 과정을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점점 늘어나는 육아 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홍현희는 아들 준범이를 등원시키고 남편 제이쓴과 함께 육아 이야기를 나누며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홍현희는 "아이를 키우며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자주 느낀다. '이건 내가 약한 부분이구나'라는 걸 준범이를 통해 깨닫게 됐다"며 "육아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담 섞인 한마디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육아 과정에서 특히 자신이 '일관성 있는지도'가 어렵다는 점을 고백했다. "아이가 잠을 자지 않으면 그냥 놔둔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걸 싫어해서 아이에게도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자신의 육아 방식을 돌아봤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화면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화면

반면, 남편 제이쓴은 조금 달랐다. 그는 "아이에게는 규칙이 필요하다. 규칙 속에서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며 먹고 자는 기본적인 루틴부터 확실히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현희는 "이쓴 씨가 틀을 잡아주니 나도 안정감을 느꼈다. 내 마음이 편안해지니 육아를 대하는 자신감도 생겼다"며 남편과의 협력 속에서 자신도 성장하고 있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나도 뭐든 해보겠다며 혼자 끙끙 앓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쓴 씨가 만들어준 틀 안에서 나도 따라가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깨달음에 도달하기까지 2년이 넘게 걸렸다. 앞으로도 준범이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구독자들에게 기대감을 당부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지난 2018년 10월 21일 결혼해 2022년 8월 아들 연준범을 낳았다.